Fanciful Lif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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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
서로는 혼자있게 하라.
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
줄은 서로 혼자이듯이.


서로 가슴을 주라.
그러나 서로의 가슴 속에 묶어 두지는 말라.
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.


함께 서 있으라.
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.
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.
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.

- 칼릴 지브란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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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다고 너무 달라 붙어도 안 될 것 같다.

하지만 난 너무 표현을 못하는 것 아닌가?

현악기의 줄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혼자일지 몰라도

서로 떨림을 공유하며 공명을 일으키며 소리를 낸다.

나 왜 이렇게 혼자 걸으려고만 하지?

인간 관계를 어떤 성공에 수단으로만 보지 말자니깐

그냥 듬직한 기둥처럼 마치 당연히 해야 할 일인듯 같이할 순 없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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